‘최강팀’ 전남 바이애슬론…동계체전 9개 메달 획득
전남 바이애슬론 김상욱 감독
“선수들 더욱 발전할 것”
“선수들 더욱 발전할 것”
![]() 전남 바이애슬론팀 김상욱 감독. |
최근 막을 내린 제105회 동계체전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은 전남 바이애슬론 팀의 활약이다. 선수단은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로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이들의 빛나는 활약 뒤에는 전남 바이애슬론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상욱 감독의 열정이 있었다.
김 감독이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만족하지 않은 경기는 없었다. 매 순간 과정에 최선을 다했기에 우수한 성적은 자연스럽게 나온 결과였다
그는 “선수들도 지도자들도 늘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과정을 중요시하지, 결과를 중요시하는 팀이 아니다. 항상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낫도록 훈련을 해 왔었고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그 목표를 잡아서 여기까지 차곡차곡 달려오다 보니 항상 결과가 좋았고 그 결과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 선수들은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그걸 보완해 나간다. 심리적으로 다 훈련이 돼 있다. 그런 부분에서 항상 선수들한테 고맙고 만족한다. 코칭스태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항상 경기 끝나면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하고 또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늘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결합한 종목인 바이애슬론은 자연과 맞서는 생존게임에서 비롯된 만큼 날씨 변수가 많다.
김 감독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눈과 바람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맥박이 170 이상 뛰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어떠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물에 명중시켜야 하는 굉장한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모든 선수가 그런 정신력을 갖고 있다”며 강인한 바이애슬론 정신력을 언급했다.
팀워크 역시 최강이다. 지도자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강하게 이끌 때도 있지만 선수들 역시 내면의 강인함으로 잘 믿고 따라와 주고 있다. 코치진 역시 한 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는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는 나와 코칭스태프 전체가 다 긴장한다. 선수들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1년 동안 준비를 해왔고 그 부분이 마무리될 때까지 선수와 지도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동할 때는 더 거칠고 좀 더 욕심내는 선수를 바란다. 우리 선수들이 ‘외유내강’이라는 부분에서 잘 맞는 것 같다. 은퇴한 선수들도 체전 기간이 되면 많이 도와주러 온다. 그런 전통을 이어오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굉장히 좋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도자가 열심히 해야 서로 신뢰가 쌓이고 본인의 몸 상태에 있어서 지도자를 믿고 갈 수 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면에서 전남은 최고의 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서로의 믿음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코치진은 장비 하나하나에도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 코치진은 스키에 왁싱 작업을 하고 직접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장비 상태를 만들어낸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팀으로서 각 선수에 맞는 장비를 맞춰주기 위해 매년 전남체육회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겨울이 오기까지 장비를 보관하고 관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힘을 많이 쏟는다. 최신 장비가 나왔을 때도 지도자들이 먼저 가서 배우고 공부하고 습득하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열정적이다. 그러다 보니 장비에 대한 부분은 타 시도에 못지않게 완벽하게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2월 임기를 끝내고 감독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그는 앞으로 더 발전됐으면 하는 점으로 바이애슬론의 저변 확대와 코칭 스태프의 근로 환경을 꼽았다.
그는 “아직은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까 코칭스태프의 노력에 비해 더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연맹이나 관련기관에서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후배 선수들도 그걸 보고 목표를 잡고 갈 것이고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굉장히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코칭스태프하고 선수들 보면 항상 고맙다. 메달을 따기 위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1년 내내 팀 훈련을 하고 굉장히 많은 고생을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코칭 스태프들과 선수간 두터운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나는 우리 팀을 믿는다. 항상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고 팀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평창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김 감독이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만족하지 않은 경기는 없었다. 매 순간 과정에 최선을 다했기에 우수한 성적은 자연스럽게 나온 결과였다
또 “우리 선수들은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그걸 보완해 나간다. 심리적으로 다 훈련이 돼 있다. 그런 부분에서 항상 선수들한테 고맙고 만족한다. 코칭스태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항상 경기 끝나면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하고 또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늘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눈과 바람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맥박이 170 이상 뛰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어떠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물에 명중시켜야 하는 굉장한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모든 선수가 그런 정신력을 갖고 있다”며 강인한 바이애슬론 정신력을 언급했다.
![]() 전남 바이애슬론 선수단. 왼쪽부터 티모페이 랍신, 알렉산더 스타로두비치, 김철영, 아래 염혜진, 예카테리나 압바쿠모바, 함해영. <전남도체육회 제공> |
그는 “대회를 앞두고는 나와 코칭스태프 전체가 다 긴장한다. 선수들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1년 동안 준비를 해왔고 그 부분이 마무리될 때까지 선수와 지도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동할 때는 더 거칠고 좀 더 욕심내는 선수를 바란다. 우리 선수들이 ‘외유내강’이라는 부분에서 잘 맞는 것 같다. 은퇴한 선수들도 체전 기간이 되면 많이 도와주러 온다. 그런 전통을 이어오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굉장히 좋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도자가 열심히 해야 서로 신뢰가 쌓이고 본인의 몸 상태에 있어서 지도자를 믿고 갈 수 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면에서 전남은 최고의 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서로의 믿음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코치진은 장비 하나하나에도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 코치진은 스키에 왁싱 작업을 하고 직접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장비 상태를 만들어낸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팀으로서 각 선수에 맞는 장비를 맞춰주기 위해 매년 전남체육회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겨울이 오기까지 장비를 보관하고 관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힘을 많이 쏟는다. 최신 장비가 나왔을 때도 지도자들이 먼저 가서 배우고 공부하고 습득하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열정적이다. 그러다 보니 장비에 대한 부분은 타 시도에 못지않게 완벽하게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2월 임기를 끝내고 감독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그는 앞으로 더 발전됐으면 하는 점으로 바이애슬론의 저변 확대와 코칭 스태프의 근로 환경을 꼽았다.
그는 “아직은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까 코칭스태프의 노력에 비해 더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연맹이나 관련기관에서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후배 선수들도 그걸 보고 목표를 잡고 갈 것이고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굉장히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코칭스태프하고 선수들 보면 항상 고맙다. 메달을 따기 위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1년 내내 팀 훈련을 하고 굉장히 많은 고생을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코칭 스태프들과 선수간 두터운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나는 우리 팀을 믿는다. 항상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고 팀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평창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