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스키 크로스컨트리 ‘깜짝 동메달’ 기뻐”
전남대 체육교육학과 선수단
![]() 전남대 체육교육학과 선수단이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스키 크로스컨트리 30km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태관, 김승완, 이희권, 장기현. <전남대 체육교육학과 스키부 제공> |
지난 25일 막을 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스키 크로스컨트리 대학부 선수들이 광주에 소중한 메달을 안겼다.
광주 대표로 출전한 전남대 체육교육학과 스키부 김승완·강태관(이상 2년), 장기현·이희권(이상 3년)은 대회 3일 차인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30㎞계주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번 주자 강태관을 시작으로 장기현, 이희권, 김승완이 나란히 경기에 나섰다. 1·2번 주자는 스키를 앞뒤로 평행하게 움직이는 클래식 주법으로, 3·4번 주자는 양발을 번갈아 가며 내딛는 프리 주법으로 주행해야 한다.
한 선수당 루트를 3바퀴씩 돌게 되는데, 선수단은 총 30㎞의 코스를 2시간40분42초7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1위 충남(1시간25분55초8)과 2위 강원(1시간26분32초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들이 소속된 전남대 체육교육학과 스키부는 주장 고현명(3년)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이번 동계체전에 출전했다. 선수단은 지난 6일부터 강원도 평창에 머무르며 체전을 위한 합숙 훈련을 했다.
이번 동메달 획득은 선수단이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 더욱 기쁨이 컸다.
김승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평창에 있었던 18일 동안 다같이 고생한 것을 보상받는 것 같아서 큰 보람을 느꼈다. 대학에 올라와서 처음 스키를 타보게 됐다. 체전 출전도 처음이라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도 있었는데 입상까지 하게 되어 다행이고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기현은 “합숙기간 동료들과 연습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생각했다. 크로스컨트리는 끈기와 정신력, 인내력까지 필요한 종목인 것 같다. 새로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기술보다는 체력 싸움이다’고 조언해준다”고 전했다.
또 “함께한 선수들과 좋은 추억 쌓은 것 같아서 기쁘다. 후배들도 앞으로 추억 많이 만들며 서로 의지하며 스키를 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광주 대표로 출전한 전남대 체육교육학과 스키부 김승완·강태관(이상 2년), 장기현·이희권(이상 3년)은 대회 3일 차인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30㎞계주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 선수당 루트를 3바퀴씩 돌게 되는데, 선수단은 총 30㎞의 코스를 2시간40분42초7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1위 충남(1시간25분55초8)과 2위 강원(1시간26분32초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전남대 체육교육학과 스키 선수단이 합숙 훈련을 했던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대 체육교육학과 스키부 제공> |
김승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평창에 있었던 18일 동안 다같이 고생한 것을 보상받는 것 같아서 큰 보람을 느꼈다. 대학에 올라와서 처음 스키를 타보게 됐다. 체전 출전도 처음이라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도 있었는데 입상까지 하게 되어 다행이고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기현은 “합숙기간 동료들과 연습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생각했다. 크로스컨트리는 끈기와 정신력, 인내력까지 필요한 종목인 것 같다. 새로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기술보다는 체력 싸움이다’고 조언해준다”고 전했다.
또 “함께한 선수들과 좋은 추억 쌓은 것 같아서 기쁘다. 후배들도 앞으로 추억 많이 만들며 서로 의지하며 스키를 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