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설렘 가득…평범한 연인들 이야기
극단 밝은밤 뮤지컬 ‘연애를 잃다’ 12~14일 씨어터 연바람
![]() 뮤지컬 ‘연애를 잃다’ 연습 장면. <밝은밤 제공> |
“우리의 밤이 어둠으로 덮이지 않도록”
극단 밝은밤(예술감독 한지성)이 사랑의 설렘을 가득 담은 새해 첫 창작 로코뮤지컬 ‘연애를 잃다’를 오는 12~14일 씨어터 연바람에서 선보인다.(12~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5시 상연)
인호(이태영 분)와 지현(정수린)은 3년 넘게 만난 커플이다. 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인호와 모든 일상을 공유해주길 바라는 지현, 두 사람은 달라도 너무 달랐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인호는 모종의 이유로 돌연히 사라져 버리면서 이른바 ‘잠수 이별’을 한다. 마침표 없는 이별 뒤 1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 조금씩 인호를 잊고 일상을 살아가던 지현 앞에 갑자기 인호가 나타난다.
모든 걸 다시 시작하고 싶은 남자. 안정을 찾아가고 있던 여자의 마음이 흔들린다.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의 마법에 빠져 ‘재회’해도 될까?
한편 공연은 기존 대중음악을 활용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익숙한 곡들을 연기와 함께 감상하는 묘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관객참여 코너도 마련돼 있다. 젓가락으로 잘 집히지 않는 깻잎을 먹는 이성을 도와줘도 되냐는 ‘깻잎 논쟁’이나, 너무 추울 때는 패딩을 벗어줘도 되는지에 관한 ‘패딩 논쟁’ 등을 주제로,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선’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임채빈 연출가는 “작품 속 주인공들처럼 어두운 하루하루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이, 공연을 보면서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재회를 고민하는 연인들, 평범한 연인들 모두에게 저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공연이다”고 말했다.
공연은 비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정될 예정이다.
티켓 2만 원, 2인 이상 예매 시 각 1만 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극단 밝은밤(예술감독 한지성)이 사랑의 설렘을 가득 담은 새해 첫 창작 로코뮤지컬 ‘연애를 잃다’를 오는 12~14일 씨어터 연바람에서 선보인다.(12~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5시 상연)
인호(이태영 분)와 지현(정수린)은 3년 넘게 만난 커플이다. 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인호와 모든 일상을 공유해주길 바라는 지현, 두 사람은 달라도 너무 달랐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사랑을 키워 나간다.
모든 걸 다시 시작하고 싶은 남자. 안정을 찾아가고 있던 여자의 마음이 흔들린다.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의 마법에 빠져 ‘재회’해도 될까?
한편 공연은 기존 대중음악을 활용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익숙한 곡들을 연기와 함께 감상하는 묘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관객참여 코너도 마련돼 있다. 젓가락으로 잘 집히지 않는 깻잎을 먹는 이성을 도와줘도 되냐는 ‘깻잎 논쟁’이나, 너무 추울 때는 패딩을 벗어줘도 되는지에 관한 ‘패딩 논쟁’ 등을 주제로,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선’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공연은 비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정될 예정이다.
티켓 2만 원, 2인 이상 예매 시 각 1만 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