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시설부대비로 패딩점퍼 구입이라니…교육단체, 시교육청에 감사 촉구
  전체메뉴
교육 시설부대비로 패딩점퍼 구입이라니…교육단체, 시교육청에 감사 촉구
2024년 01월 03일(수) 00:00
광주지역 교육단체가 시설부대비로 패딩점퍼 등을 구입한 광주시교육청 산하기관을 감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일 “광주시교육청 일부 산하기관에서 학교 감독관 안전용품을 명분으로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을 구입하는 등 시설부대비를 유용했다”며 “시설부대비를 환수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시교육청에 촉구했다.

단체는 “시설부대비는 안전용품이나 출장 여비 등 사업수행 기본 경비 외 추가 지급되는 부대비용”이라면서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 공무원 26명은 시설부대비로 지난해 1160만원에 달하는 패딩점퍼 등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최근 개방형 감사관 채용 비위, 중·고교 교복입찰 담합 등 사고가 터지고 있다”면서 “시교육청은 부당하게 취득한 시설부대비를 환수하고 공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