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시설부대비로 패딩점퍼 구입이라니…교육단체, 시교육청에 감사 촉구
광주지역 교육단체가 시설부대비로 패딩점퍼 등을 구입한 광주시교육청 산하기관을 감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일 “광주시교육청 일부 산하기관에서 학교 감독관 안전용품을 명분으로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을 구입하는 등 시설부대비를 유용했다”며 “시설부대비를 환수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시교육청에 촉구했다.
단체는 “시설부대비는 안전용품이나 출장 여비 등 사업수행 기본 경비 외 추가 지급되는 부대비용”이라면서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 공무원 26명은 시설부대비로 지난해 1160만원에 달하는 패딩점퍼 등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최근 개방형 감사관 채용 비위, 중·고교 교복입찰 담합 등 사고가 터지고 있다”면서 “시교육청은 부당하게 취득한 시설부대비를 환수하고 공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일 “광주시교육청 일부 산하기관에서 학교 감독관 안전용품을 명분으로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을 구입하는 등 시설부대비를 유용했다”며 “시설부대비를 환수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최근 개방형 감사관 채용 비위, 중·고교 교복입찰 담합 등 사고가 터지고 있다”면서 “시교육청은 부당하게 취득한 시설부대비를 환수하고 공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