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더 크게 한 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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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더 크게 한 판' 도약
8일 광주극장서 개막...12일까지 58편 상영, GV도
2023년 11월 08일(수) 19:45
개막작 ‘애국소녀’ 스틸컷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가 ‘더 크게 한판’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개막했다.

(사)광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채희·영화제)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를 연다. 광주극장, CGV 광주금남로점, 퍼플레이 온라인상영관 등에서 펼쳐질 예정.

8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극단 ‘신명’의 지정남 배우,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의 박수연 주연배우가 사회를 맡았다.

개막 초청공연으로 래퍼 슬릭이 출연해 여성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힙합 음악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개막작은 남아름 작 ‘애국소녀’로 주인공 아름이 스무 살이 되던 해 세월호 참사를 마주하면서 제도, 기성세대, 공무원 조직 등에게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한편 이번 영화제부터는 유료 관람으로 전환해 총 11개 섹션을 도입했다. 개막작을 포함해 총 53편(14개국·장편 17편, 단편 38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GV(게스트 초청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대만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페차 로가 특별방문, 특별 포럼 등에도 동참한다는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영화제 김채희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는 좋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과 좋은 영화를 ‘부러’ 찾아 보는 관객들의 콜라보”라며 “세상의 저항에 맞서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서로 맞잡은 손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티켓 5000원. 광주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예매 또는 CGV광주금남로 2층 부스 발권할 수 있다. 일부 신작 영화들은 퍼플레이 온라인 상영관에서 편당 1000원에 관람 가.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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