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구조요청 후 다시 실종…50대 14시간여만에 구조
![]() |
지리산에서 구조요청 후 실종된 한 50대가 수색 14시간여만에 구조됐다.
12일 구례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에서 ‘하산하는 도중 다리에 경련이 와 거동이 힘들다’며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요청자는 60대 남성 2명, 50대 남성 1명 총 3명으로 함께 벌초한 뒤 하산하던 길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GPS를 이용한 추적 끝에 전날 밤 11시 30분께 정해진 탐방로에서 벗어난 곳에서 60대 남성 2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50대 남성 A씨가 보이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한 수색을 다시 벌여 12일 오전 8시 20분께 구조했다.
A씨는 하산 중 일행과 가다 쉬다를 반복하던 중 다리에 경련이 일어 일행과 따로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저체온증,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12일 구례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에서 ‘하산하는 도중 다리에 경련이 와 거동이 힘들다’며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요청자는 60대 남성 2명, 50대 남성 1명 총 3명으로 함께 벌초한 뒤 하산하던 길로 알려졌다.
하지만 50대 남성 A씨가 보이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한 수색을 다시 벌여 12일 오전 8시 20분께 구조했다.
A씨는 하산 중 일행과 가다 쉬다를 반복하던 중 다리에 경련이 일어 일행과 따로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저체온증,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