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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현실화…“선제적 대응기술이 중요하다”
19일 21회 광주전남벤처포럼 열려
‘탄소중립과 기술변화 대응 기술’ 주제
조승희 박사 “도시·지방정부 온실가스 배출 주체이자 피해자”
"감축 노력 필요”, 기후위기 시대 생존전략 및 지방정부 역할 강조
2023년 09월 20일(수) 16:35
조승희 전남연구원 박사는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 동향 및 광주전남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모로코 지진과 리비아 대홍수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 가뭄과 홍수, 폭염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조승희 전남연구원 박사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면서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16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기후 발생 빈도나 강도가 높아지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신종감염병이 확산하는 등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함께 19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4층 대연회장에서 ‘제21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탄소중립과 기술변화 대응 기술’이다.

조승희 전남연구원 박사는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 동향 및 광주전남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주제강연을 맡은 조승희 박사는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 동향 및 광주전남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전략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 박사는 “도시와 지방정부는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 주체이자 피해 당사자다”면서 “석탄발전 비중 축소,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철강공정 변화, 제로에너지건물 활성화 등 온실감스 감축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법이 국회를 통과해 우리나라도 세계 14번째 탄소중립 이행이 법제화 됐다”고 덧붙였다. “신기술 상용화와 확산 인센티브, 전문인력 양성, 기후대응기금 신설 등 실질적인 대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광주전남벤처포럼에 참가한 벤처기업인들이 주제강연을 듣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강연 이후에는 벤처기업의 성공스토리를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은 대기에서 식수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에어워터코리아’다.

에어워터코리아는 공기 속 수분을 모아 식수로 활용할 수 있는 에어워터 음용수 제조장치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 제조·에어워터(공기 여과수) 업계 최초로 2020년 고객감동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어워터코리아는 워터허브를 국산화에 성공했는데, 해당 제품은 물을 정수해 공급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공기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수도 시설이 부족하거나 담수시설 설치가 어려운 국가 등을 집중 공략에 나섰다고 한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재난재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등 기후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선제적 대응기술과 핵심이슈 선점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벤처기업의 활로모색을 위해 최신동향과 정보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