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호남진흥원 ‘은봉 안방준의 사상’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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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호남진흥원 ‘은봉 안방준의 사상’ 학술대회
오는 15일 오후 1시
2023년 09월 12일(화) 16:00
공동학술대회 포스터.
보성 은봉종가는 조선 중기 유학자인 은봉 안방준(1573~1654)의 후손들이 16대째 세거하고 있다. 안방준은 성혼의 학맥을 계승한 학자로 임진왜란을 비롯해 정묘호란, 병자호란에 세 번이나 창의했다. 또한 ‘기묘유적’, ‘항의신편’, ‘혼정편록’ 등 붕당이나 국난과 관련된 저술을 남겼다. 또한 후진을 양성해 약 70여 명의 제자들을 배출한 유학자다.

은봉 안방준의 사상과 은봉종가의 옛 자료들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천득염)과 은봉선생기념사업회(회장 안남순)는 오는 15일(오후 1시)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은봉 안방준의 사상과 은봉종가 자료의 학술적 가치’를 주제로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시, 의병, 교지, 간찰이라는 4개의 주제로 안방준의 사상과 은방종가 자료의 가치를 조명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은봉 안방준의 도학과 시의 세계’(이향배 충남대 교수), ‘은봉 안방준의 의병활동과 당대사 정리’(이욱 순천대 교수), ‘은봉종가 소장 교령류의 현황과 내용’(유지영 한국연구재단 교수), ‘은봉종가 소장 고문서의 구성과 가치-간찰을 중심으로’(장유승 성균관대 교수)가 발표된다. 종합토론에서는 김희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이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은봉 안방준의 사상과 종가의 옛 자료들을 조명하는 심도 깊은 발표들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은봉종가의 소장 자료들의 가치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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