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외국인 노동자 양식장 수조 빠져 사망
신안의 새우 양식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양식장 수조에 빠져 숨졌다.
27일 목포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신안군 도초면에 있는 새우 양식장에서 30대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노동자 A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양식장에서 함께 일하던 한국인 업주 B씨는 “새우 먹이 주러 간 A씨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소방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 접수 1시간 10여 분만인 오후 6시 50분께 3.5m 깊이의 새우 사육 수조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홀로 새우 먹이를 주다가 발을 헛디뎌 수조 안으로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범죄 혐의점 여부를 파악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7일 목포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신안군 도초면에 있는 새우 양식장에서 30대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노동자 A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양식장에서 함께 일하던 한국인 업주 B씨는 “새우 먹이 주러 간 A씨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소방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홀로 새우 먹이를 주다가 발을 헛디뎌 수조 안으로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범죄 혐의점 여부를 파악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