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인권단체, 혐오·차별 표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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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인권단체, 혐오·차별 표현 모니터링
‘인권지기 활짝’, 여성·장애인·성소수자·이주민 등에 대한 표현 대상
2023년 06월 27일(화) 19:30
광주지역 인권단체가 지역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차별 표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제보를 받는다.

‘인권지기 활짝’은 광주지역 소수자에 대한 혐오·차별 모니터링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활짝은 광주지역 소수자 인권을 보호하고 차별이나 혐오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혐오·차별 표현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책을 위한 공론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광주지역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에 나타난 여성·장애인·성소수자·이주민 등에 대한 혐오 표현들이다.

온라인은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중 광주지역 대학게시판의 게시글, 광주지역 언론 미디어 콘텐츠, 지자체 및 공공기관 홍보물과 게시글 등이 대상이다. 오프라인은 광주지역 내 공공 현수막과 사적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 스티커 등이다.

발견자는 카카오톡 플러스 광주 인권지기 활짝 채널에 모니터링 결과를 제보하면 된다.

제보는 발견 위치나 사이트 주소, 발견 일시와 함께 캡쳐 사진을 보내면 된다. 사진은 사람이 나오지 않게 찍어야 하며 제보자는 기재하지 않고 익명으로 하면된다.

활짝 측은 제보자들이 보낸 사진과 스크린 샷을 이용해 소수자 혐오·차별 카드뉴스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 모니터링이 끝나면 제보 내용 등을 토대로 확인된 혐오·차별 표현들의 문제점들을 기자회견과 토론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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