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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표 숙련기술인 뽑는다 ‘광주시 기능경기대회’ 개최
광주기능경기대회 4월 3일부터 5일간…36개 직종 324명 참가
대회 우승자 광주시 선수단 활동…전국대회 종합 7위 목표 훈련
2023년 03월 27일(월) 18:27
/클립아트코리아
‘숙련기술인들의 축제’라 불리는 기능경기대회의 첫 막이 오는 4월 3일 열린다. 광주시 기능경기대회를 시작으로, 광주지역 우승자들은 10월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전국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특히 광주 선수단들은 올해 전국 대회에서 역대 최고 종합순위인 7위를 목표로 잡았다. 특히 오는 2025년 광주에서 열릴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가 가장 중요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기능경기위원회는 ‘2023년 광주시 기능경기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개최 직종은 광주의 대표 뿌리산업인 금형을 비롯해 전국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차체수리, 메카트로닉스 등 총 36개 직종의 3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공고와 광주전자공고, 금파공고 등 특성화고 선수들은 264명으로, 출전 선수의 81.5%에 달했다. 이밖에 대학생 3명(0.9%), 법무직훈 7명(2.2%), 학원 소속 9명(2.8%), 산업체 2명(0.6%), 개인 39명(12%) 등이다.

특성화고 소속이 많다는 점에서 10대 선수들이 82%로 대다수였고, 20대는 4%, 30~40대 6%, 50대 이상 7%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79%, 여성 21%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소정의 상금을 비롯해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 오는 10월 14일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광주시 선수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올해 전국 대회 종합 7위를 목표로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광주시 선수단은 전국대회에서 2020년(55회) 10위에서 2021년(56회) 8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57회 대회에서도 2학년 학생들이 주로 출전했음에도 9위의 성적을 거둬 올해 최고 성적 기록 갱신도 기대되고 있다.

2025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60회 전국 대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광주시 대회는 유독 중요하게 여겨진다. 올해 광주시 대회를 비롯해 전국 대회를 경험한 지역 1학년 학생들이 경험을 밑거름 삼아 2025년 광주서 열릴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전국 대회 1·2위 입상자들은 평가전을 거쳐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한다. 2024년 10월 프랑스 리옹에서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광주지역 출신 선수들의 국가대표 선발에도 관심이 크다.

광주 특성화고 소속으로 국가대표에 선발, 2019년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산업제어 부분 금메달을 딴 양수민(현 삼성중공업)씨를 비롯해 2022년 국제대회에서 메카트로틱스 부분 동메달을 딴 유현석·조수웅(현 삼성전자)씨 등 숙련기술인들이 배출된 바 있다.

허서혁 광주시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은 “광주지역 우수 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에 앞장서는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