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초 못 버텨…광주도시공사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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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초 못 버텨…광주도시공사 아쉬운 무승부
핸드볼리그 서울시청과 24-24
2023년 03월 26일(일) 19:35
광주도시공사 에이스 강경민이 26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대한핸드볼 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후반 종료전 16초를 버티지 못해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광주도시공사는 26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24-24(12-14, 12-10),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리그 5위 서울시청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시즌 12승 3무 3패(승점 26)를 기록,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으나 1위 삼척 시청에 승점 2점차로 2위에 머물렀고 3위 SK슈가글라이더즈에는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다.

이날 김수민(7골), 강경민(6골 7어시스트), 김지현(6골 1어시스트) 등 3명이 모두 17골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다.

박조은은 서울시청의 슛 20개를 막아내 방어율 48.8%를 찍으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 정현희는 언니인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를 상대로 모두 4개 슛을 던져 2개를 넣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13분께 강경민이 김수민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해 8-6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으나 김수민과 정현희의 슛이 잇따라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에게 막혀 고전했다. 이후 서울시청 송지열과 윤예진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고 8-8 동점을 허용했다. 상승세를 탄 서울시청은 우빛나와 조아랑의 연속 골로 8-10 두점차로 앞서 나갔다. 광주도시공사는 이후 뚜렷한 반격 기회를 잡지 못하고 12-14로 전반전을 마쳤다.

승부의 하일라이트는 후반 27분이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의 9m 골로 23-23, 동점을 만든 뒤 28분께 정현희가 6m 돌파슛으로 골문을 열어 24-23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29분44초에 서울시청 우빛나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광주도시공사는 원선필(피봇)과 서아루(레프트 윙)의 부상공백으로 고전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13경기 무패를 기록했던 광주도시공사는 주전들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은 7경기에서 3승 3패 1무를 기록하는 등 전력이 하락하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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