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정명호 교수 일본순환기학회 심포지엄에서 감사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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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정명호 교수 일본순환기학회 심포지엄에서 감사패 수상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심포지엄 좌장 맡아
2023년 03월 19일(일) 15:20
한국(KAMIR)과 일본(JAMIR)의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일본 연구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정명호(가운데) 교수와 이 행사의 좌장을 맡은 안영근(왼쪽) 전남대병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연구진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는 10여년 동안 일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연구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일본 순환기학회’ 기간 중, 대한민국의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 (KAMIR: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팀과 일본의 일본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JAMIR:Japa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팀이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 도호쿠 대학의 사토시 야수다 교수와 전남대병원 정명호(앞줄 가운데) 교수가 주최했고, 두 교수의 좌장 안영근(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전남대병원장의 개회사와 ‘다혈관 질환을 동반한 심근경색증 환자의 적절한 치료법’ 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일본 오사카 국립순환기센터 노구치 교수의 ‘MRI 를 이용한 고위험 동맥경화반 진단’, 국립순환기센터 혼다 교수와 중앙대병원 이상엽 교수의 ‘JAMIR-KAMIR 공동연구 진행 경과’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특강에서는 KAMIR 연구의 총괄연구 책임자인 정명호 교수가 ‘KAMIR 연구의 18년 경험’ 에 대해 소개하고, 동경 사카키바라 심장센터 수미요시 소장이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JAMIR(일본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팀이 지난 10년동안 JAMIR 연구팀을 도와준 KAMIR 연구 총괄책임자인 정명호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명호 교수는 2005년부터 시작한 KAMIR 연구의 경험을 2013년 구마모토에서 개최됐던 일본심장학회에서 소개했고, 이어 일본은 JAMIR 연구진을 결성해 2014년 광주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에서 ‘KAMIR-JAMIR Joint Symposium’ 을 개최했다. 이후 지난 10 년동안 양국의 연구팀은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면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더욱이 공동 연구를 통해 2021년에는 유럽심장학회지에 ‘KAMIR-DAPT Score’를 발표, 동양인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항혈소판제의 사용법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에서도 KAMIR 및 JAMIR 자료에 대한 비교 공동연구를 추진, 동양인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법을 모색했다.

KAMIR 연구는 200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8만2000 여명의 환자를 등록했고, 402 편의 논문 (SCI 367편)을 발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일본 오사카 국립순환기 센터와 함께 한 공동연구는 향후에 광주 R&D 특구에 설립될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희종 기자 c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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