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얼음…전남 동부 건조주의보
  전체메뉴
광주 첫 얼음…전남 동부 건조주의보
2022년 11월 06일(일) 20:45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광주에서 올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입동(7일)이 든 이번 주는 광주·전남에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가 이어져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시 북구 운암동 광주지방기상청 관측소에서 지난 5일 올 첫 얼음이 관측됐고 이는 지난해 겨울보다 22일, 평년보다는 5일 빠른 것이다”고 6일 밝혔다.

평년보다 빠른 얼음의 원인은 밤 사이 북서쪽의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됐고, 맑은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이 더해진 탓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새벽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광양과 순천에 이어 여수지역까지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건조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당분간 일교차도 큰만큼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