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얼음…전남 동부 건조주의보
![]()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
광주에서 올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입동(7일)이 든 이번 주는 광주·전남에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가 이어져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시 북구 운암동 광주지방기상청 관측소에서 지난 5일 올 첫 얼음이 관측됐고 이는 지난해 겨울보다 22일, 평년보다는 5일 빠른 것이다”고 6일 밝혔다.
평년보다 빠른 얼음의 원인은 밤 사이 북서쪽의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됐고, 맑은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이 더해진 탓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새벽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광양과 순천에 이어 여수지역까지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건조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당분간 일교차도 큰만큼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시 북구 운암동 광주지방기상청 관측소에서 지난 5일 올 첫 얼음이 관측됐고 이는 지난해 겨울보다 22일, 평년보다는 5일 빠른 것이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새벽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광양과 순천에 이어 여수지역까지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건조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당분간 일교차도 큰만큼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