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1.8배 증가
지난해 693만㎏…312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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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시 내 학교에서 발생한 1인당 음식물쓰레기가 1년만에 1.8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1년 음식물쓰레기 발생 및 처리비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의 학교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약 693만㎏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약 312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이 배출한 음식물쓰레기량으로 보면 14.8㎏→32.8㎏로 약 1.8배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진행해 급식이 중단됐다가 다시 대면수업을 진행하면서 음식물 배출량이 늘어났다는 것이 시민모임의 분석이다.
음식물쓰레기가 느는 만큼 처리 비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학교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은 7억여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약5억원이 추가로 발생해 12억여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모임은 “교육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면서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1년 음식물쓰레기 발생 및 처리비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의 학교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약 693만㎏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약 312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이 배출한 음식물쓰레기량으로 보면 14.8㎏→32.8㎏로 약 1.8배 급증했다.
음식물쓰레기가 느는 만큼 처리 비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학교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은 7억여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약5억원이 추가로 발생해 12억여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모임은 “교육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면서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