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가득 노란 은행잎, 무등산 설경…‘풍경의 진화’
  전체메뉴
화면 가득 노란 은행잎, 무등산 설경…‘풍경의 진화’
전병문 초대전 30일까지 드영미술관
2022년 10월 11일(화) 20:35
‘무등설경’
‘수채화로 풀어낸 사계절 풍경.’

무등산 자락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이 오는 30일까지 전병문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풍경의 진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전 작가는 수채화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 작가가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삼는 ‘숲’은 그에게 쉼을 제공하고, 삶을 돌아보며 생각을 잠시 내려놓기도 하는 공간이다. 작가는 숲과 꽃과 나무 등 자연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자신만의 붓터치로 풀어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노란 은행나무가 인상적인 ‘가을 속으로’는 만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며 신비로운 느낌의 보랏빛 색감과 산 정상의 하얀 눈이 어우러진 ‘무등산 설경’은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또 신록에 둘러싸인 소쇄원 등 남도 지역 풍광을 화폭에 담았으며 흐드러지게 핀 등나무, 화사한 벚꽃, 개망초, 도라지, 모란 등도 작품 소재가 됐다.

광주시전과 광주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전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광주·전남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요일 휴관. 문의 062-223-6515.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