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부채 문제와 구직, 자산형성 등 폭넓은 청년 정책을 구상하기로 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오후 7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청년들과 ‘월요 대화’를 가졌다.

청년정책 네트워크, 청년 지갑 트레이닝센터, 청년유니온, 신용회복위원회 등 광주지역 청년 단체와 청년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채·자산·구직활동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광주시 주요 청년 정책인 청년 13(일+삶) 통장, 드림 은행, 청년일 경험 드림 플러스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참석해 참여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으로 생긴 삶의 변화 등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가 추진중인 청년 정책사업 현황 과 사례 빅데이터화,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 확대 등에 대한 의견도 모아졌다.

또한, 광주시의 주요 청년 정책인 청년일경험드림+ 사업 등의 양적 확대 등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청년정책 실현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했다.

강 시장은 “청년 정책 버전 2로 업그레이드를 바라는 만큼 이 자리에서 제안된 청년 부채실태조사, 정책사업 사례 빅 데이터화 작업을 한 묶음으로 추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