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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교육·복지 장관 인선 신속하게 발표하겠다”
“‘정책 누수’ 없을 것”
2022년 08월 23일(화) 21:20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 대해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신속하게 장관 인선을 발표하도록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는 새로운 교육 정책이나 복지 어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은 아직 아니니까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차관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잘 협조해서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해 대통령실의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보강했고, 최상목 경제수석과 안상훈 사회수석 등 정책라인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부처 수장 공백에 따른 ‘정책 누수’는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박순애 전 부총리 중도 사퇴와 정호영·김승희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 이후 새 인물 인선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100일이 넘도록 초대 내각 구성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인사 실패는 없어야 한다는 절박한 현실 인식이 깔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총리 후보자로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나승일 서울대 교수 등 주로 교수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주요 후보군에 대한 1차 검증을 이미 마친 상태로, 현재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재차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윤 대통령의 최종 낙점만 있으면 언제든지 임명이 가능한 단계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서두르기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의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도 있고 신속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는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이 엄중하다”며 “관련 부처는 경제 상황을 더 면밀히 점검하고 민생 안정 대응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