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예술제 심사평]미술 김영화 서양화가
수상작·출품작 모두 발전…진심으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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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67회 호남예술제의 주제는 ‘가족여행’과 ‘그림자’이다. 먼저 ‘가족여행’이라는 주제에 맞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도와 진정성 담긴 표현, 그리고 이를 위한 활달한 색채의 사용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였다. ‘그림자’라는 주제는 학생들의 재기넘치고 신선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자는 빛을 통해 생겨나는 자연현상임과 동시에 양면성, 어둠, 우울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주제이다. 모든 참가자들은 주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석하여 회화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심사를 함에 있어 특히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과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수상작뿐만 아니라 출품작 모두 전년도에 비해 수준이 매우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준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