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공연, 야외무대서 만나요
10일‧16~17일 광주시립발레단
11~12일 국악관현악단 무대
15일,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11~12일 국악관현악단 무대
15일,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
광주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이 극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공연장 부족 문제롤 해소하기 위해 야외로 무대를 옮겨 시민들을 만난다.
야외에서 공연 보기 좋은 계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시민들에게 초여름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문예회관 야외무대는 기존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와 비슷한 규모로 설치됐다. 좌석은 300석 정도로 기존 대극장 관람석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야외무대인 까닭에 문예회관을 찾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예회관 야외무대에 가장 먼저 오르는 건 광주시립발레단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은 10일과 16~17일 오후 8시 수시공연 ‘힐링콘서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힐링콘서트’는 박경숙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쥘 페로의 ‘파트 카트르’를 시작으로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파랑새(Blue Bird)’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서아시아 쿠르트족의 전쟁 출전을 위한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힘차고 강렬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가야네 중 ‘칼춤’, ‘돈키호테’ 중 ‘파드 되’, 마지막으로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제 5막에 삽입된 발레로 신과 인간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는 환상의 밤을 묘사한 경쾌하고 이국적인 작품 ‘발푸르기스의 밤’을 선보인다.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국악관현악단의 수시공연 ‘장밋빛한마당’ 무대가 마찬가지로 문예회관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을 기다린다.
특별한 공연도 마련됐다. 400만 유튜버인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4년 만의 광주 공연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커스 (Focus) ‘메이트리, Would You Follow Maytree? :’ 공연이 15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타이페이국립극장 전석 매진, 유럽합창올림픽 금메달, 오스트리아 세게아카펠라대회 골드 디플로마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으로 아시아 최정상의 아카펠라 그룹이다.
메이트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소통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유튜버로 변신, 짧은 시간 동안 400만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들이 업로드한 아이폰 사운드 이펙트 영상은 6500백만, 오징어게임 영상은 2억3000만이라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트리는 이날 ‘Happy’, ‘비행기’, ‘Astrud’, 명화 메들리, ‘상어가족’, ‘Money’, ‘그대 다시 내게’, ‘Born this way’, 디즈니 OST 메들리, ‘Circle of Life’ 등 환상의 하모니와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11곡의 노래를 선물한다.
문예회관은 회관 야외무대 뿐만 아니라 광주 곳곳에서 야외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하늘마당에서 선보인 광주시립발레단 ‘빛의 정원 Ⅱ’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문예회관 야외무대 공연은 전석 무료.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사전예매(비지정석) 또는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문의 062-522-8716.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야외에서 공연 보기 좋은 계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시민들에게 초여름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문예회관 야외무대는 기존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와 비슷한 규모로 설치됐다. 좌석은 300석 정도로 기존 대극장 관람석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야외무대인 까닭에 문예회관을 찾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힐링콘서트’는 박경숙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쥘 페로의 ‘파트 카트르’를 시작으로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파랑새(Blue Bird)’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서아시아 쿠르트족의 전쟁 출전을 위한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힘차고 강렬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가야네 중 ‘칼춤’, ‘돈키호테’ 중 ‘파드 되’, 마지막으로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제 5막에 삽입된 발레로 신과 인간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는 환상의 밤을 묘사한 경쾌하고 이국적인 작품 ‘발푸르기스의 밤’을 선보인다.
![]()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커스 (Focus) ‘메이트리, Would You Follow Maytree? :’ 공연이 15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타이페이국립극장 전석 매진, 유럽합창올림픽 금메달, 오스트리아 세게아카펠라대회 골드 디플로마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으로 아시아 최정상의 아카펠라 그룹이다.
메이트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소통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유튜버로 변신, 짧은 시간 동안 400만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들이 업로드한 아이폰 사운드 이펙트 영상은 6500백만, 오징어게임 영상은 2억3000만이라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트리는 이날 ‘Happy’, ‘비행기’, ‘Astrud’, 명화 메들리, ‘상어가족’, ‘Money’, ‘그대 다시 내게’, ‘Born this way’, 디즈니 OST 메들리, ‘Circle of Life’ 등 환상의 하모니와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11곡의 노래를 선물한다.
![]() 지난달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하늘마당에서 선보인 광주시립발레단 ‘빛의 정원 Ⅱ’ 공연 모습. |
문예회관 야외무대 공연은 전석 무료.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사전예매(비지정석) 또는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문의 062-522-8716.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