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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차장 이원석·서울중앙지검장 송경호
법무부 검찰 고위간부 인사
광주 고검 차장검사 신성식
이성윤·심재철 법무연수원으로
2022년 05월 18일(수) 20:25
대검 차장 이원석·중앙지검장 송경호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서울중앙지검장에 각각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제주지검장과 송경호(52·29기) 수원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인사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광주고검 차장검사로는 순천고 출신의 신성식(56·27기) 수원지검장이 보임됐다.

법무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검찰 고위 간부 등 인사를 23일 자로 단행했다.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은 신자용(50·28기) 서울고검 송무부장과 권순정(48·29기)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각각 보임됐다.

신임 이원석 대검 차장(고검장급)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장관과 함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활약한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이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핵심 참모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지냈다.

송경호 신임 중앙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때 특수2부장을, 이후 윤 대통령이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2019년엔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중앙지검 3차장으로 일했다. 이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수원고검 검사로 내리 좌천됐다.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보임된 신성식 검사장은 순천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 울산지검 검사로 검찰 생활을 시작한 뒤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거쳐 2010년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를 지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을 역임하고 2020년 8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2021년 6월 수원지검장에 임명됐다.

검찰 인사·예산 업무를 총괄하게 된 신자용 검찰국장은 한 장관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산하 특수1부장으로 일했다. 신 국장 역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윤 대통령 등과 호흡을 맞춘 특수통이다.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준비단 총괄팀장을 맡기도 했다.

권순정 신임 법무부 기조실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형사2부장으로 보좌했고, 총장으로 있을 때는 대검 대변인으로 일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