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에도 입원비 지원 필요”
정부, 생활치료센터 이달 종료
23일부터 코로나 2급 감염병
광주 901명·전남 1209명 확진
2022년 05월 18일(수) 20:05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 /김진수 jeans@kwangju.co.kr
정부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안착기’로 전환하더라도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찾기로 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입원 치료는 중증도에 따라 상당수 부담이 갈 수 있다”며 “안착기에 가더라도 (지원을) 좀 더 유지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박 반장은 “현재 안착기 전환 시점을 논의하면서 코로나19 입원 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감축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르면 23일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로 전환하고, 코로나19를 실제 2급 감염병으로 취급하는 방역·의료체계를 시행한다.

안착기가 되면 원칙적으로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확진자에 대한 정부의 생활비·유급휴가비·치료비 지원도 종료된다.

정부는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20일 중대본 회의에서 안착기 전환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의료체계 일상화를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특히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이달 말 권역별 운영을 종료한다.

박 반장은 “현재 무증상·경증 환자는 외래진료센터 등에서 대면 진료가 허용되고 있다”며 “팍스로비드 처방 기준도 완화됐기 때문에 경증 치료는 대면 진료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는 광주 901명, 전남 1209명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광주는 5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남은 순천 210명, 목포 128명, 여수 121명, 광양 119명 등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도 전날(3만5117명)보다 3765명 줄어든 3만 1352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이틀 연속으로 3만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1일(4만3910명)보다 1만2558명, 2주 전인 4일(4만9055명)보다 1만7703명 각각 감소했다. 또 수요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 기준으로 지난 2월 2일(2만267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