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가! 오월의 얼굴...5월묘지 입구 30일까지 예술만장전
‘스스로 오월이 된 사람들’
이한열·박관현·박종철 등
5·18 진상규명 앞장 40인
이한열·박관현·박종철 등
5·18 진상규명 앞장 4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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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망월길에 5월 정신을 상징하는 만장<사진>이 걸렸다. 광주정신과 대동세상의 염원을 담아 그날의 숭고한 뜻을 기리자는 의미다.
광주민예총은 5·18 정신을 계승하는 예술만장전을 오는 30일까지 국립 5·18묘지 입구에 전시한다.
지난 2020년 5·18 40주년부터 3년째 이어지는 예술만장전은 참배객들에게 5월 정신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주제는 ‘스스로 오월이 된 사람들’.
광주항쟁이 광주라는 특정 공간에 갇히지 않고 전 국민이 365일 만들어온 항쟁으로 기록하기 위해 80~90년대 전국 곳곳에서 5월 진상 규명을 외친 열사 40분을 모시는 열사전으로 진행된다.
87년 연세대 재학 중 경찰 최루탄 파편에 맞아 사망한 광주 출신 이한열 열사, 80년 전남대 학생회장으로 광주항쟁과 관련 구속돼,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다 단식 중 운명한 박관현 열사 등의 만장을 볼 수 있다. 열사 40인은 광주전남추모연대 추천으로 선정됐다.
광주 참여 작가와 이들이 그린 열사는 다음과 같다. 구체적으로 김병택(장용훈 열사), 김희련(기혁), 노여운(이상남), 바다(박관현), 박철우(이철규), 박태규(김병국), 이사범(송광영), 정희승(홍기일), 조정태(이상모), 허달용(김학수) 등이다. 이밖에 서울 참여 작가와 이들이 그린 열사는 박은태(박종철), 박흥순(이재호), 이종희(이한열), 이철재(표정두) 등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민예총은 5·18 정신을 계승하는 예술만장전을 오는 30일까지 국립 5·18묘지 입구에 전시한다.
지난 2020년 5·18 40주년부터 3년째 이어지는 예술만장전은 참배객들에게 5월 정신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주제는 ‘스스로 오월이 된 사람들’.
87년 연세대 재학 중 경찰 최루탄 파편에 맞아 사망한 광주 출신 이한열 열사, 80년 전남대 학생회장으로 광주항쟁과 관련 구속돼,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다 단식 중 운명한 박관현 열사 등의 만장을 볼 수 있다. 열사 40인은 광주전남추모연대 추천으로 선정됐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