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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길만 걸어요”
전남도, 완도 청산도 서편제길·신안 임자도 튤립공원 추천
2022년 04월 06일(수) 23:20
완도 청산도 서편제길. <전남도 제공>
‘저 넓은 들판에, 새봄이 왔어요~,아이야 우리 손잡고 꽃구경 가자꾸나….’

봄이다. 도시를 벗어나 봄을 만끽하고 싶을 때다. 그렇다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가 시간만 낭비하기 쉽다.

전남도가 4월 봄 나들이 하기 좋은 길을 추천했다. 완도 청산도 서편제길, 신안 임자도 튤립공원 등이다.

완도 청산도 서편제길은 이맘때면 유채꽃으로 가득하다.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 중 1 코스로,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로 공식 인증받은 구간이다. 푸른 바다와 유채꽃이 한아름 들어오는 인증샷은 필수다. 청산도 주민이 마을 사이를 오가던 이동로를 따라 저절로 느리게 걷는 슬로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신안 임자도 대광해변 일대 튤립공원도 봄볕을 즐기며 걷기에 좋다. 8만 7425㎡ 면적에 유리온실, 수변정원, 홍매화 정원, 카네이션 동백정원 등이 조성됐다.

코로나로 3년 째 ‘섬 튤립축제’는 열지 못하고 있지만 튤립공원은 오는 8일부터 문을 연다. 100만송이 튤립을 배경으로 풍차전망대, 유리구슬 조형물, 튤립터널 등은 인증샷 없이 지나칠 수 없는 코스다.

국내 최고의 철쭉 명산인 장흥 제암산도 이맘때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곰재 능선에 펼쳐진 진분홍빛 자생철쭉은 장관이다.

철쭉평원 주차장을 출발, 곰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를 둘러본 뒤, 지역 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기는 게 대표 코스다.

산 정상에서 한쪽으로는 남해바다, 다른 한 쪽으로 장흥 들판의 풍광을 한꺼번에 즐기는 것도 색다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