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10개 국정과제·580개 실천과제 압축
광주·전남 핵심 사업 반영 지역 정관계 노력을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간사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총 110여개의 국정 과제와 580여개의 실천 과제를 압축, 선별 작업에 나서고 있어 광주·전남 핵심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관계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며 “분과별로 국정 과제들이 취합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중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선별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어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이 국정 과제에 제대로 반영되는 일을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당시 지역 공약은 물론 민주당의 공약까지 포함한 지역 현안 사업들이 국정 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현안 사업들이 초기에 국정 과제에 포함되지 못한다면 다시 반영되기 어려워 윤석열 정부 내내 표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윤 당선인 진영에 호남 인맥이 제한적인데다 각 단체장들이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지역 현안을 챙길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의 보다 유기적인 공조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정 과제에 포함시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인수위와 정부 부처를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며 “분과별로 국정 과제들이 취합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중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선별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어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이 국정 과제에 제대로 반영되는 일을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현안 사업들이 초기에 국정 과제에 포함되지 못한다면 다시 반영되기 어려워 윤석열 정부 내내 표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윤 당선인 진영에 호남 인맥이 제한적인데다 각 단체장들이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지역 현안을 챙길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의 보다 유기적인 공조가 요구되고 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