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정부, 비료 값 폭등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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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정부, 비료 값 폭등 대책 마련하라”
2022년 03월 08일(화) 22:00
농민단체가 비료 값 폭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비룟값 선별 보조를 중단하고 인상분 전액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연맹은 “지난해 9200원에 판매되던 요소 비료가 올해 2만 8900원 판매되고 있다”며 “당장은 인상분의 80%인 1만4650원을 보조받고 있지만 언제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사재기 현상을 막기 위해 보조금 한도를 적용하고 있지만, 비료 가격이 안정되면 사재기할 농민은 없다”며 “사재기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아울러 농가별 비료보조금 한도 배정을 즉각 철회하고, 보조금이 지원되는 요소비료 외에도 원예용 복합비료 등 모든 비료 가격 인상분에 대해서도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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