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일 완도물산 대표 “3대의 기술 인정 뿌듯…완도 김 세계화 기여할 것”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선정
마른김 제조 정통성 인정…1993년 명인제 도입 후 전국 10명
전남 3번째 선정…올 수출 770만 달러 달성 ‘수출공로탑’ 수상
마른김 제조 정통성 인정…1993년 명인제 도입 후 전국 10명
전남 3번째 선정…올 수출 770만 달러 달성 ‘수출공로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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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물산을 운영하는 김천일<사진> 대표가 마른김 제조 정통성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9번째로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으로 선정됐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으로 최근 선정됐다. 김 명인은 1999년 영암의 김광자 명인이 전국 1호로 지정된 이후 2018년 곡성의 김혜숙 명인(7호)에 이어 전남에서 3번째로 선정됐다.
완도에서 생산한 청정 김을 이용해 3대째 이어온 마른김 제조기술의 전통성과 정통성을 높이 평가받아 전통수산식품 명인으로 인정받았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최고의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김 수출 770만 달러를 기록, 700만 달러 수출공로탑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선대에서부터 완도에서 김양식을 하며 배웠던 마른김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산식품 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우리나라 김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식품 명인은 해양수산부가 1993년 처음 시행했다. 이번 김 대표와 경북 경주의 김헌목(멸치액젓) 김명수종합식품 대표를 포함해 이날까지 총 10명만이 명인 자격을 얻을 정도로 선정 과정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와 관련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에서 다시 한번 수산식품명인을 배출해 기쁘다”며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한 전통식품을 더욱 발전·계승시키고 새로운 명인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으로 최근 선정됐다. 김 명인은 1999년 영암의 김광자 명인이 전국 1호로 지정된 이후 2018년 곡성의 김혜숙 명인(7호)에 이어 전남에서 3번째로 선정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최고의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김 수출 770만 달러를 기록, 700만 달러 수출공로탑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선대에서부터 완도에서 김양식을 하며 배웠던 마른김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산식품 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우리나라 김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에서 다시 한번 수산식품명인을 배출해 기쁘다”며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한 전통식품을 더욱 발전·계승시키고 새로운 명인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