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1일 뉴스브리핑] 광주 동구 공공기관서 오미크론 감염자 9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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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1일 뉴스브리핑] 광주 동구 공공기관서 오미크론 감염자 9명 발생
2021년 12월 21일(화) 17:30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전북 익산시의 한 유치원의 문이 21일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2곳서 오미크론 집단감염…광주 공공기관 9명·익산유치원 20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집단발병 사례가 광주와 전북에서 새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집계에서 광주 동구 공공기관 관련 감염자 9명과 전북 익산 유치원과 관련한 감염자 20명이 추가됐다. 두 지역의 집단감염을 포함해 이날 추가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모두 49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27명, 감염 의심자는 51명으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는 총 278명이 됐다.

■“돌파감염 뒤 1000% 강한 ‘슈퍼면역’”…미 대학 연구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자들에게 백신만 접종한 이들보다 최고 1000% 강력한 ‘슈퍼 면역’이 형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OHSU)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대학 직원 52명으로부터 혈액 샘플을 채취한 후 혈액 검사를 한 결과, 돌파 감염자들이 감염 경험이 없는 백신 접종자들보다 더 풍부한 항체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7일부터 지급…영업시간 제한 대상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손실보상과 별개로 방역 조치 강화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오는 27일부터 100만원씩의 방역지원금이 지급된다. 전자출입명부 단말기 등 방역물품 구매비용은 오는 29일부터 최대 10만원씩 지원되고, 올해 4분기분 손실보상금은 내년 2월 중순부터 지급된다. 방역지원금은 손실보상금과는 별개로 지급되는 것으로 중기부는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으로 매출이 감소한 320만개 소상공인·소기업에 100만원씩 약 3조2000억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선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 소상공인·소기업을 상대로 27일 1차 지급이 시작된다.

■김진국 靑 민정수석,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 하루만에 사퇴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21일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공정성 이슈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서둘러 거취를 정리하며 수습에 나서는 모양새다. 김 수석의 아들은 최근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는 내용을 써냈으며, 이런 사실이 전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육아휴직 ‘아빠’ 비중 20% 첫 돌파…10년만에 20배로 늘어 4만명

21일 통계청의 ‘2020년 육아휴직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6만93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중 아빠는 3만8511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10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하면 20배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육아휴직을 쓴 엄마는 13만명으로, 여전히 여성의 육아휴직 사용 비중이 훨씬 높았다. 2010년(7만2967명)과 비교하면 2.3배 수준으로 늘었다.

■스마트폰 하나에 번호 두 개…내년 9월부터 e심 사용 가능

스마트폰 한 대로 통신사를 달리해 번호 두 개를 쓸 수 있도록 해 주는 e심(eSIM) 사용이 내년 9월 1일부터 가능해진다. 번호 하나는 국내, 다른 하나는 해외 통신사로 쓸 수도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e심 서비스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일부 단말기가 지원하는 e심은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유심과 달리 이용자가 QR코드를 활용해 통신사에서 정보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단말기에서 e심을 내려받으면 이용자는 e심과 물리적 유심을 아울러서 ‘듀얼 심’을 사용할 수 있다. 듀얼 심은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도록 해 준다.

■보조금 받는 전기차 내년 두배로 늘어난다…지급 기준은 강화

정부가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내년 2배로 늘리기로 하고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한다. 정부는 21일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무공해 자동차 전환 가속화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현재 24만8000대인 무공해차를 25만2000대 늘려 내년 ‘무공해차 50만대’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기차는 21만7000대, 수소차는 3만5대 증가시켜 각각 44만6000대와 5만4000대가 되게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정부는 올해 7만5000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전기승용차 16만4500대에 구매보조금을 지급한다. 대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찻값 상한액을 낮췄다. 올해까진 차량 가격이 90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내년부턴 8500만원 미만이어야 지급대상이 된다.

■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에 반등…2970대 회복

코스피가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970대를 회복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3포인트(0.41%) 오른 2975.0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미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승 폭을 반납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61%) 오른 996.60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19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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