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뉴스브리핑]김제 한 골프장 “내년부터 일제 차량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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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뉴스브리핑]김제 한 골프장 “내년부터 일제 차량 출입 금지”
2021년 11월 03일(수) 16:22
내년부터 일제 차량의 골프장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골프장의 인터넷 공지 글 캡쳐
■김제 한 골프장 “내년부터 일제 차량 출입 금지”

전북 김제의 한 골프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일제 차량의 골프장 출입을 금지한다’라는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국내 골프장에서 일제 차량의 출입을 전면 금지한 것은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직원들 내 일본상품 최소화 노력도 함께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골프장은 “오랫동안 고민했던 일”이라며 “일제의 핍박 속에서도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이다. 응원해달라”라고 전했다. 대상 차종은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등이다.

■코로나 전날보다 무려 1,078명 늘었다…역대 4번째 규모 ‘2,667명’확진

3일 자정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078명 늘어난 2667명이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역대 4번째로 많은 숫자다. 광주에서는 서구 소재 중학교 관련 4명, 직업소개소 관련 2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총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고흥에서는 이날도 금산면 주간보호 센터, 미역 포장 작업장 관련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어 담양에서 3명, 영암과 무안에서 2명, 목포, 순천, 광양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 TBS 출연금 예산 삭감 관련 개신교 단체 “오세훈 서울시장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3일 TBS 출연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고발장은 5일 제출할 예정이다. 평화나무는 “오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편성권에 개입하고 재정 지원을 압박 카드로 썼다”라며 해당 출연금 삭감은 방송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에는 방송인 김어준이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대담하면서 오 시장에게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어준은 김의장의 오 시장 인터뷰 섭외 권유에 “나오셨으면 좋겠다 애로사항이 많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인권위, 휴대전화 ‘소지만 가능 사용은 금지’ 학교에 “통신의 자유 제한되지 않게해라” 권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학생의 휴대전화 소지는 허용하되 사용을 전면 금지한 고등학교에 행동·통신의 자유가 과도하게 제한되지 않는 범위에서 학생생활규정을 완화할 것을 권고했다. 덧붙여 인권위는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행동의 자유권과 통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해당 고등학교는 쉬는 시간 혹은 점심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위해 교사의 허락을 구해야 하며 수업 시간에도 교사 지도 아래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동안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하는 방식이 기본권 침해라는 판단은 여러 번 제기된 바 있으나 수거는 하지 않되 사용만 금지한 학교에 권고가 내려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롯데제과 “카스타드 등 과자 제품 완충재 플라스틱 버리고 종이로 바꿀 것”…연간 700t 플라스틱 절감 기대

롯데제과가 카스타드, 엄마손파이, 칸쵸 등에 들어가는 완충재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바꿨다고 밝혔다. 카스타드의 경우 2층 구조 완충제를 1층으로 바꾸고 압력을 분산시켰다. 엄마손파이의 단품과 대용량 제품에 쓰이던 플라스틱 완충재는 종이재질로 바꿨으며 칸쵸의 경우 대용량 제품의 비닐을 종이로 전환했다. 또한 단품과 씨리얼컵에 쓰이는 플라스틱 컵도 종이 재질로 바꿔 이달 내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이를 통해 연간 약 700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자 “내년까지 76조 수입 예상”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내년까지 코로나19 백신으로 650억 달러(약 76조 5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자는 2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백신 판매 매출을 360억 달러(약 42조 4000억원), 내년에는 290억 달러(약 34조 1000억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화이자는 3분기에만 코로나 백신으로 130억 달러(15조 3000억원)를 벌어들였다. 세계 각국과 추가 백신 계약을 맺을 경우 내년도 매출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백신으로 얻은 이익을 나눠갖는다.

■트위터코리아 “음란물, 성착취물 나라마다 정의 달라 100% 삭제 어려워 글로벌 운영정책 따르는 것”

트위터코리아가 3일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책 브리핑에서 “한국 내 이용자들이 올리는 ‘음란물’ 또는 ‘성 착취물’로 취급될 소지가 있는 내용을 100% 지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음란물 혹은 선정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나라마다 정의가 다르고 대중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트위터가 국내 정책을 별도로 운영하는 게 아닌 글로벌 운영정책을 따르는 것이므로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ddda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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