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두환 찬양 망언’ 사죄하라”
민주당 “독재의 후예” 맹비난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창원 의창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머리를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한 맹공을 계속했다.
윤 전 총장이 발언 이틀만인 이날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여당의 비판 공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두환의 정치와 경제를 찬양하는 윤 전 총장이 40여 년 전 민주주의 압살했던 전두환의 대변인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며 “독재의 후예들에게 이 나라를 다시 맡겨선 안 된다는 각오와 결의를 다진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쿠데타 일으킨 반란 사범에게 ‘정치는 잘했다’는 평가가 가당키나 하나. 이완용만 동의할 일”이라며 “호남 영령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군사 쿠데타로 정권 잡은 전두환과 검찰 쿠데타로 민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고 한 윤석열의 공통점은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우원식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미숙하다, 실수다, 이렇게 봐선 안 된다”며 더는 대통령 후보라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탄희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5·18을 잊지 않는다는 윤 후보 글의 뜻은 ‘광주 민중의 희생’을 기린다는 뜻이 아니라 ‘전두환 총칼의 광기’를 선망한다는 뜻이었던 것 같다“며 ”권력을 쥐게 되면 힘없는 사람들을 무참하게 짓밟을 사람“이라고 몰아세웠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윤 전 총장이 발언 이틀만인 이날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여당의 비판 공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두환의 정치와 경제를 찬양하는 윤 전 총장이 40여 년 전 민주주의 압살했던 전두환의 대변인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며 “독재의 후예들에게 이 나라를 다시 맡겨선 안 된다는 각오와 결의를 다진다”고 말했다.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군사 쿠데타로 정권 잡은 전두환과 검찰 쿠데타로 민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고 한 윤석열의 공통점은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이탄희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5·18을 잊지 않는다는 윤 후보 글의 뜻은 ‘광주 민중의 희생’을 기린다는 뜻이 아니라 ‘전두환 총칼의 광기’를 선망한다는 뜻이었던 것 같다“며 ”권력을 쥐게 되면 힘없는 사람들을 무참하게 짓밟을 사람“이라고 몰아세웠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