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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아파트 위주 난개발 않겠다” 거듭 강조
황룡강 주변 개발 사업자 공모
17개 업체 참여의향 접수
2020년 11월 23일(월) 04:00
이용섭 광주시장이 황룡강 인근 평동 준공업지역 일원 도시개발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아파트 위주의 난개발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 산하 25개 공공기관장,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시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한 ‘공공기관 혁신워크숍’을 열고 “취임 이후 줄기차게 공공기관에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해 왔지만 시민의 기대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세상은 크게 바뀌고 있는데도 기관장들의 혁신의지가 크게 부족하고 구태의연한 관행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기관장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대우를 하겠지만, 혁신 의지가 부족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지 않는 기관장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민선 7기 3대 시정가치인 혁신, 소통, 청렴을 시 산하 공공기관이 강도 높게 실천해 시민이 바라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유토론에서 이용섭 시장과 각 기관장, 혁신추진위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청렴·혁신적인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관장들은 시민이 믿고 바라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구태의연한 관행을 버려야 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시장은 특히 최근 불거진 평동 준공업지역 일원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과 북구 운암동 아파트 단지 앞 일가족 교통사고 등을 거론하며 강력한 혁신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평동 준공업지역은 지역주민의 개발요구 민원이 끊이지 않은 곳으로,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 문화콘텐츠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개발사업 공모에 들어갔는데, 일부에서 대규모 아파트 조성을 위한 난개발 계획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차례 공언하고 실천하고 있지만, 제가 시장으로 있는 한 아파트 위주의 난개발은 물론 개발사업과 관련한 어떤 부조리나 부적절한 행정은 일절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일 평동 준공지역 도시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7개 업체가 서류를 제출했다. 지역 내 4개 업체, 지역 외 13개 업체다.

업종별로는 건설 10개, 금융 2개, 부동산 5개다. 사업 참여 의향만을 밝힌 단계로, 내년 1월 29일까지 접수하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광산구 지죽동 139만5천553㎡에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지역 전략 산업 거점으로 직장과 주거가 함께 있는 ‘직주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