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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또 이물질 섞인 수돗물 사고
두암동 2개 아파트 단지서…1600여 가구 불편
2020년 11월 22일(일) 18:05
광주에서 또 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여 나오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상수도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에 기술분야 전문 인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대폭 보강까지 했다는 입장이지만, 수돗물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광주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북구 두암동의 2개 아파트 단지에서 흐린 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아파트는 각각 1130여 가구, 470여 가구 규모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아파트 저수조를 청소하고 새로운 물을 채우도록 긴급 조치했지만, 주민들은 상당 시간 수돗물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정확한 원인과 이물질 성분 등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서구 한 아파트(570여 가구) 수돗물에서 흙 등 이물질이 섞여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근 상수도 관련 공사가 늦어지면서 아파트 저수조로 이물질이 흘러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단행하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상수도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에 기술분야 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역량 있는 직원을 대폭 보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