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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리’에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거리예술축제’ 31일부터 충장로 일원…서커스·공중퍼포먼스 등
2020년 10월 22일(목) 00:00
수직구조에서 중력을 거스르는 수직의 ‘포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31일 거리예술축제를 오는 31일~11월 1일, 11월 7일~8일 5·18민주광장과 충장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리예술축제’(감독 임수택)는 축제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최고 예술가들이 거리극, 서커스, 공연, 공중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무대를 마련했다.

불놀이와 연극을 결합한 살거스의 ‘제네스’는 역동적이고 독특한 세계, 그 세계의 언어를 구현한다.
참가단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자연재해, 국가적 이슈 등 아픈 시대상을 비추는 활동을 펼쳐온 댄스씨어터 창, 광주의 대표 마당극 단체인 놀이패 신명, 역동적 무대예술을 선보여온 온앤오프무용단 등은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제주를 중심으로 다원예술퍼포먼스를 펼치는 살거스, 대만 Iron Ros Festival에 국내 최초 초청됐던 공중 퍼포먼스 극단 단디 등도 포함돼 있다.

눈여겨볼 만한 작품으로 모던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와 단디의 ‘평화의 빛’을 들 수 있다. 전자는 품바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서민들의 애환과 슬픔을 드러낸다. 무용수들은 ‘품바’를 부르며 강렬하고 빠른 속도로 춤을 추는데, 마음 속 깊이 드리워진 두려움과 공포를 풀어낸다. 후자는 어둠이 일상이 된 사람들, 한줄기 빛조차 허용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작은 불빛이라도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격렬한 안무와 퍼포먼스가 압권이다.

자세한 내용은 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홈페이지(www.fringefestival.kr)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