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군산 조선산업 중소·특수선 위주 새판 짠다
관공선·함정 등에 친환경·신기술 적용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추진
2020년 09월 23일(수) 00:00
전북도와 군산시, LIG넥스원, 호원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1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제공>
군산 조선산업이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특수선 위주로 새판을 짠다. 군산항 일원에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를 구축해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의 제조와 수리 산업 위주로 재편한다.

22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전북도, 군산시, LIG넥스원, 호원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은 전날인 21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선박의 미래기술 분야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정보 등을 공유하고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총수명주기 체계관리, 기자재 신뢰성 및 품질 고도화, 국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고등교육을 통한 지역인재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상호간 시설 이용 편의 제공 등도 약속했다.

오는 2022년까지 군산항에 조성되는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에서는 관공선, 연안 선박, 함정에 친환경·신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선박의 제조·개조·수리가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전북 조선·해양산업의 돌파구를 찾고 연간 46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와 3000개 이상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함께 선진화 단지가 구축되면 조선산업에서 새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전북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이끌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에 조선 관련 업체와 방위사업체 등의 기업 공간을 조성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점점 중요성이 커지는 선박 선진화 분야에서 산업 기반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