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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첫 도입 ‘버스완전공영제’ 전국서 달린다
2013년 신안 전 지역 확대…117개 노선 65대 운영 연간 67만명 이용
군민 83% 무료에 저비용 고효율 호평…강원 정선·경기 화성 등 벤치마킹
2020년 09월 14일(월) 18:00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신안군 버스완전공영제가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 정책이라는 호평 속에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전면 시행한 버스완전공영제가 강원 정선, 경기 화성 등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버스완전공영제는 지난 2007년 임자도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 5월 신안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연간 67만여 명이 이용하는 공영버스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노선을 결정하는 주민버스다. 애초 33개 노선에 공영버스 22대를 운행했으나 현재는 117개 노선에 65대로 늘어났다.

신안군은 지난해 전국 버스 총파업 위기 속에서도 수익·비수익 노선 상관없이 버스공영제를 안정적으로 운행해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1일 1대당 운송원가가 17만9330원으로 민간 버스업체의 54% 수준이다.

요금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학생, 국가유공자 등이 무료로 전체 이용객의 83%가 무상교통 제공을 받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 교통정책이라는 호평 속에 주민 만족도도 매우 높다.

이로 인해 신안군 버스공영제를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신안군을 다녀간 강원 정선군은 지난 6월부터 버스공영제를 시행 중이고, 경기 화성시도 오는 11월부터 수도권 최초로 버스공영제를 운영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실시해 주민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저비용 고효율의 대중교통 정책이 다른 지자체에도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