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에도 나눔·연대 행렬…광주시, 기부물품 기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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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도 나눔·연대 행렬…광주시, 기부물품 기탁식
2020년 07월 26일(일) 18:45
코로나19 재확산이 장기화하면서 광주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나눔과 연대의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4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에이제이인터내셔널, 인아제약㈜,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우리종합금융, ㈜한국전해수시스템과 잇따라 기부물품 기탁식을 열었다.

경기도 부천시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 ㈜에이제이인터내셔널는 광주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말차단마스크 4만장을 전달했다. 김봉 ㈜에이제이인터내셔널 대표는 “최근 광주의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에 마스크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전달한 마스크가 광주의 코로나19 확산을 멈추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의약외품 및 식품제조 업체 인아제약㈜은 이날 손소독제 6만5000개를 전달했다. 강은지 인아제약㈜ 대표는 “광주의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에 지역사회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손소독제를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인아제약㈜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어려울 때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구호단체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는 이날 자가격리자를 위한 즉석밥, 즉석카레 등 9개 품목이 담긴 식료품과 키트 2000개를 전했다.

박흥석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회장은 “코로나19 극복 성금모금에 동참해 주신 지역민들 덕분에 자가격리자를 위한 비상식량세트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광주시를 도와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종합금융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코로나 상황을 조만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출향기업인이 대표로 있는 ㈜한국전해수시스템은 코로나19 예방 살균소독제 3224개를 기부했다. 유효석 ㈜한국전해수시스템 대표는 “광주에서 대학을 나온 출향기업인으로 광주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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