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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증 환자 6명, 충남 천안으로 이송
국가생활 치료센터 우정공무원 교육원서 치료
2020년 07월 13일(월) 00:00
광주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 6명이 처음으로 충남 천안에 있는 국가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됐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30대와 40대 여성 각각 1명씩 2명이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천안생활치료센터)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광주 20∼50대 확진자 4명이 같은 곳으로 이송됐다.

광주시는 병상 부족, 고위험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 생활 치료센터인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일부 경증 환자를 후송하기로 했다.

빛고을 전남대병원의 비교적 젊은 층 입원자 중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이 대상이다. 병원 측은 환자들의 추이를 2∼3일 살펴보고 상태가 악화할 우려가 적다고 판단되면 이송을 결정한다. 광주시는 이날 현재 전남·북을 포함해 161개 병상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50개가 남아있다.

우정공무원 교육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시설로도 쓰였던 곳으로 1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광주지역 환자 6명(실)을 제외한 144실이 남아 있다. 정부는 지자체 부담 경감을 위해 재정, 인력을 직접 투입하고 있으며, 광주시는 행정인력 2명만 파견했다.

광주시는 생활 치료센터가 더 필요하게 되면 전남도와 협의해 나주에 있는 한전KPS 인재개발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