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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4차 산업 선도 … 살고 싶은 광주로 변신중”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강연 - 이용섭 광주시장 ‘민선 2년 성과와 포스트 코로나 대응 10대 사업’]
인공지능, 도시 운명 바꿀 미래 먹거리…광주형 일자리, 경제 체질 개선
정책 늘려 출산 장려…감염병·재해·사고·치안 등 안전한 도시 만들 것
2020년 06월 04일(목) 00:00
2일 오후 광주 서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8기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에서 강연자로 나선 이용섭 광주시장이 원우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끈 광주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지난 2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8기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종일관 경제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2년 성과와 포스트 코로나 대응 10대 핵심사업’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경제도시로 우뚝 설 광주’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광주는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독재시절에는 민주화에 앞장서 온 정의로운 도시”라면서 “정의롭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잘 살아야 하고, 그래야 이러한 역사가 교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광주가 그동안 군사독재 정권과 보수 정권에 의해 소외되면서 청년들이 떠나고 인구가 줄어드는 도시가 됐다”면서 “이제는 찾아오는 도시, 광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4차 산업’과 ‘일자리’ ‘출산율’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인류 역사상 3차례 산업혁명이 있었는데,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한 국가들의 운명이 바뀌었다”면서 “그래서 4차 산업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이 광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 중 인공지능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광역자치단체가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우리는 미래 먹거리에 투자 건의를 했고 결과적으로 정부로부터 인공지능 선도도시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많은 AI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그리고 인재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사관학교도 문을 열게 된다”면서 “인공지능 사관학교 모집에 전국에서 1000명이 이상이 몰리는 등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현재 진행중인 광주형일자리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노사상생형, 사회대통합 일자리 사업”이라며 “이는 광주시민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형일자리는 그동안 고비용 저효율의 대한민국 경제 체질을 바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제2의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년 7월부터 7∼10만대 양산체제에 들어가게 되고, 글로벌모터스 뿐만 아니라 부품공장까지 따지면 1만2000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전국 젊은이들이 광주를 찾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광주 경제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출산율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문제는 광주만의 현안이 아니라 대한민국 운명에 관한 중요한 일”이라며 “대한민국 평균 출산율이 0.9로, 1이 깨졌다. 광주는 대한민국 평균 출산율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심각함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아이 낳아 잘 키우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민선 7기 들어 다양한 출산정책을 수립해 추진중”이라며 “내년부터 지급하게 될 출산장려금 제도와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아이 돌봄 서비스,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 등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와 도시의 선택 기준은 안전과 친환경이 될 것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광주도 신종 감염병과 자연재해, 교통사고·치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면서 “특히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회기반 시설 디지털화를 통한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권일 기자 c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