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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수서 잇따라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완치 1명 포함, 전남 확진자 3명
2020년 02월 29일(토) 11:05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5일 나주에서 나온 전남 첫 확진자(46·완치)에 이어 28일 순천, 29일 여수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 19 전남 2번째 환자는 순천에 사는 25세 여성이다. 지난 15~16일 대구 방문 후 27일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후 28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민간 검사기관에서 1차 양성 판정이 나오자 전남대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됐고, 이날 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 받았다.

순천 한 병원 간호사로 알려진 이 환자는 대구에서 확진자가 쏟아진다는 소식을 듣고, 21일 대구 방문 사실을 병원측에 알린 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그러나 이 환자는 양성 판정 전인 25~26일 미용실, 식당, 카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이 환자는 신천지 측이 제공한 신도 명단에 들어 있지 않다”고 했다.

전남 3번째 확진자는 여수에서 나왔다.

이 환자는 대구의 한 대학을 최근 졸업한 22세 남성이다. 이 환자는 28일 새벽 5시 1차 양성, 2차 재검사에서도 오전 7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순천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중이며,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지난 16일 신천지교회 대구 집회에 참석 후 17일 여수 본가로 내려왔다. 지난 24일 대구 동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자로 통보 받아 집에 머무르다, 28일 새벽 집을 방문한 여수시 방역당국의 검사에 응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남성은 대구 동구보건소로부터 지난 24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고, 본가인 여수 집에서 조모, 부모 및 남동생 등 5명이 함께 거주하며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27일 저녁 대구 동구보건소 측이 여수시에 ‘이 남성이 확진자 접촉자이며, 코로나 19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