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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초 교사 확진…전체 교직원 ‘자가 격리’
광주시교육청 산하 5개 도서관 3월6일까지 휴관
2020년 02월 24일(월) 00:00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현직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가 휴업 조치되는 등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천지 전도사로 알려진 126번 확진자의 아내 A(31·광주시 서구)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 판명됐다.

광주 진월초등학교 부장교사인 A씨는 신천지 대구예배에는 가지 않았지만 남편이 확진자여서 밀접 접촉자인데다 코로나19 증상을 일부 보이기도 해 그동안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차량으로 학교로 출근해 업무를 본 뒤, 12시께 주월동 한 레스토랑에서 동료교사 1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후 학교로 복귀했다.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 열린 학교운영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해 운영위원들에게 새학년 학사일정과 교육과정,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오후 5시께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진월초교에 3월 6일까지 폐쇄 수준의 휴업 명령을 내렸다. 진월초 전체 교직원에게는 ‘자가·자율적 격리’를 지시했다.

학교체육시설도 3월1일까지 개방을 중단했고, 모든 학원에 대해서도 2월말까지 휴원을 적극 권고하고 방역·소독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과 금호평생교육관 등 산하 5개 도서관에 대해서도 24일부터 3월6일까지 휴관을 결정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