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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국내 첫 사망
60대 경북 청도서… 지역사회 감염 초기단계 ‘비상’
53명 추가 확진자 총 104명
2020년 02월 20일(목) 19:58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6시 기준 이날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 53명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또 이날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65)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는데,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왔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사망 사례다. 보건당국은 다만 “사망 원인은 폐렴으로, 사망에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가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난 지역사회 확산 초기단계로 보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20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금은 지역사회의 감염전파가 시작되고 있는 초기 단계로 판단되는 만큼 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유입의 차단과 조기발견 노력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게 되면 정부가 휴교령, 집단행사 금지 등을 강제할 수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