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훈련은 짧고 굵게 ‘우린 ML 스타일’
반나절이면 공식훈련 끝…오후엔 개인별 맞춤 자율 훈련
2020년 02월 19일(수) 19:38
KIA 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주루 훈련을 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를 하고 있다. /플로리다=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짧고 굵게 그리고 유쾌하게.

KIA 타이거즈는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 캠프를 차리고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게 새로운 캠프다.

구단 첫 외국인 감독인 맷 윌리엄스를 필두로 코치진에도 많은 변화가 있고, 캠프 장소도 달라졌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를 캠프지로 삼았던 KIA는 올 시즌 미국으로 장소를 옮겨 2020시즌 담금질을 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 속 캠프 내용도 많이 달라졌다. 외국인 사령탑에 맞춰 캠프도 ‘메이저리그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짧고 굵게’가 가장 큰 변화다.

오전 8시 30분 테리 파크 스포츠 콤플렉스로 출근하는 선수들은 미팅과 개인 보강 훈련을 한 뒤 오전 10시 그라운드에 나와 공식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KIA 선수단은 늦은 점심을 먹은 뒤 경기장에서 철수한다. 이후 웨이트 일정을 소화하기도 하지만 반나절이면 KIA의 공식 훈련이 끝난다.

효율적으로 운동하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졌다.

선수들은 그라운드 4면과 불펜장, 타격 연습 시설 등을 갖춘 캠프지에서 포지션 별로 집중해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함께하는 훈련 시간은 줄었지만 개인 훈련 시간은 늘었다. 치열해진 경쟁 속 생존을 위해 선수들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구단도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해외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이 가장 꼽는 고충은 ‘음식’이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KIA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