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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맞이 작품’ 보러갈까
광주신세계갤러리 ‘2020, 기다렸쥐’전
2월17일까지 평면회화·조각 등 전시
곽수진·김상연·김승현 등 작가 16명
금봉미술관 ‘여흥에 먹풀어~’전
22일~2월29일 문인화·서예·합작품 등
곽영주·고경숙 등 작가 21명 휘호·전시
2020년 01월 17일(금) 00:00
임현채 작 ‘나의 아름다운 곳간’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신년기획전이 열린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신년기획전 ‘2020, 기다렸쥐’전을 17일부터 2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십이지(十二支)의 첫 번째 동물에 해당하는 쥐는 우리나라에서 재물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쥐는 꾀가 많은 동물로 인식되어 왔는데 실제로도 영리하고 재빠르면서 동시에 부지런하고 성실하다.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람과 함께 살아와 친근한 이미지의 쥐는 많은 영화와 만화, 애니메이션에서도 영리하고, 용감한 캐릭터로 자주 등장한다.

황중환 작 ‘더슈퍼마우스-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전명옥·이흥홍·정석흔 작 ‘그림과 글씨’
이번 전시는 쥐의 이미지를 통해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과 쥐를 주제로 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작가들은 쥐에 대한 기발한 해석과 흥미로운 표현을 통해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6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기획전의 주제에 맞게 쥐를 테마로 새롭게 창작한 평면회화와 입체조각, 태피스트리(tapestry)와 벽화, 디지털 드로잉과 영상설치 등을 통해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표현된 각양각색의 개성 가득한 쥐를 만날 수 있다. 곽수진·김상연·김승현·김지영·변대용·송영학·양재영·유은석·윤연우·이두환·이조흠·이혜리·임현채·정선휘· 최 혁 작가가 참여하며 황중환 작가가 제작한 벽화에 ‘새해 소망 남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도 2020년 신년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기획전 ‘여흥에 먹풀어~’(22일~2월29일 1층 1전시실)다. 예부터 문인들은 일상을 벗어나 좋은 벗들과 시(詩), 서(書), 화(畵), 금(琴), 주(酒)를 즐기며 예술혼과 낭만에 취해 자유분방함과 세상의 모순을 초월할 수 있는 여유를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데 이번 전시는 그 의미를 이어가는 행사이기도 하다.

새해를 맞아 지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문인화, 서예 작가들이 신년만남을 갖고 곡차와 음식을 나누며 함께 휘호와 합작으로 작품들을 제작해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림을 좋아하는 일반 관객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곽영주·고경숙·김국상·문연봉·문재평·박익정·박행보·오명섭·윤영동·위오남·이용욱·이병오·이준형·이흥홍·장찬홍·전명옥·정석흔·정재경·조창현·한상운·홍정순 작가가 참여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