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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수 보궐선거 판세 ‘예측불허’
민주 예비후보 일부 공천 부적격…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
2020년 01월 16일(목) 00:00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함평군수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자 자격심사를 놓고 일부 예비후보자들의 탈당이 가시화 되고있어 예측불허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함평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6~7명의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이 공천경선을 위한 자격심사 신청을 했으며 이 가운데 임용수 도의원과 김성호 전 도의원은 부적격 통보를 받아 중앙당 최고위 최종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군수출마를 선언한 정철희 군의회 의장은 자격심사 보류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3~4명의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에 반발한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탈당선언을 통해 무소속 출마로 우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거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정 의장은 “자격심사 기준이 불합리하다”며 16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했고, 심사에서 탈락한 또다른 1~2명의 예비후보자도 마지막 결과를 보고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후보는 자격심사기준을 군수 보궐선거까지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격심사를 신청한 민주당 모 예비후보는 “이제껏 아무 문제없이 통과되어 선거를 치렀는데 이번 군수보궐선거에는 말도 안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최고위 최종결정을 보고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에선 이상익 전남도당 부위원장과 김성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정문호 중앙당 인권위 부위원장, 유재기 중앙당 특별위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맞서 무소속으로는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정철희 군의회 의장과 정두숙 전 KBS 프로듀서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신경선 함평경찰서 전 정보과장 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연대론도 흘러나오고 있어 무소속 후보 단일화 여부가 함평군수보궐선거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