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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광주 찾은 대안신당 “보수통합에 맞설 개혁통합 이뤄내겠다” 목포서 현장 최고위
2020년 01월 16일(목) 00:00
15일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와 천정배·장병완·박지원 의원이 총선 예비후보자 등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와 천정배·박지원·장병완 의원은 15일 5·18묘지를 참배하고 목포에서 현장 최고위를 여는 등 ‘호남 텃밭’ 사수에 나섰다.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는 1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안신당은 중도 개혁적인 제3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광주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호남의 정치적 위상을 세워나가겠다. 광주와 호남에서 일당 독식을 막아내고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무소속의 호남 의원에게 호소한다”며 “지금 광주와 호남의 유권자들은 거대 양당의 패싸움 정치에도 신물을 내고 있지만 동시에 지리멸렬한 제3세력의 분열된 모습도 질타하고 있다.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보수 통합에 맞서 개혁 통합을 완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설 연휴 전에 제3세력 통합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만들어 국민에게 선물하자”며 “이미 유성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어떤 형식이든 설 연휴 이전 라운드 테이블을 갖자”고 제안했다.

최 대표는 이어 “제3세력의 통합은 국회에서는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지역 정치에서는 정치 경쟁 체제를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대안신당은 김대중 정신의 온전한 계승자로서, 5·18 광주 정신의 충실한 실천 세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안신당을 ‘호남팔이’로 비하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얼마 전까지 4+1 협의체에 함께 하며 선거제 개혁, 검찰 개혁, 유치원 3법 개혁을 완수한 대안신당에 예의가 아니다. 필요할 때는 협력을 구하고 지금 와서 비난하는 것은 정치 도의도 아니다”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과 의원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정치 지향이 과연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 리더십과 정치 능력에 많은 시민이 갸우뚱하고 있고, 특히 호남 유권자의 신뢰가 떨어진 상태”라며 “하지만 누구를 만나고 어떤 말을 하는지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