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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현 조선대 농구부 감독 이야기 영화 제작 장항준 감독, 조선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차기작 ‘리바운드’…존폐 기로 고교 농구부 전국대회 준우승
2019년 12월 11일(수) 04:50
‘라이터를 켜라’로 유명한 장항준<사진> 영화감독이 지난 4일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금은 조선대학교 체육대학 농구부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장 감독은 강양현 조선대학교 농구부 감독과의 인연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강양현 감독은 장항준 감독의 농구를 주제로 한 차기작 ‘리바운드’의 모티프가 된 인물이다.

강 감독은 2012년 부산중앙고 코치로 활동하던 당시 ‘만화같은’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다.

강 감독은 2012년 선수가 부족해 존폐 위기에 처했던 부산중앙고 농구부를 이끌게 됐다. 길거리 농구 선수와 신입생 등을 끌어 모아 가까스로 6명의 선수를 모아, 감독이 직접 발로 뛰며 선수들을 키웠다. 그 결과 부산중앙고 농구부는 전국중고농구대회에서 극적인 ‘깜짝 준우승’을 만들어낸다.

이 이야기는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으로 재탄생해 지금도 연재 중이며, 당시 함께 뛰었던 천기범 선수는 현재 서울 삼성에서 가드로 활동 중이다.

강양현 감독은 이후 FIBA ASIA U16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코치, 부산대 코치, 인천 전자랜드 유소년 코치 등을 역임한 뒤 지난 5월 조선대학교 농구부 사령탑으로서 모교에 돌아왔다.

장 감독은 “부산 중앙고 감독 시절부터 강양현 감독을 응원했는데 모교인 조선대학교에서 활약하게 된 것이 무척 기뻤다”며 “조선대학교 농구부가 언제나 건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