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급여 착복’ 물의 나현 광주시의원 공식 사과
보좌관 급여 일부를 돌려받아 물의를 빚은 광주시의회 나현(비례대표) 의원이 9일 공식 사과했다.
나 의원은 이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시민과 더불어민주당,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에 걱정과 실망을 끼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은 보좌관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나름의 사정과 명분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인으로서 높은 도덕성과 책임성을 가져야 하는지를 배웠다. 시민 여러분과 언론의 따끔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앞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데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시간선택제 임기 공무원을 보좌관으로 두면서 다른 보좌관의 급여 명목으로 내야 하는 돈(매달 80만원)을 채용한 보좌관으로부터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광주시의회는 10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나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나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광록 기자 kroh@
나 의원은 이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시민과 더불어민주당,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에 걱정과 실망을 끼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은 보좌관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나름의 사정과 명분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인으로서 높은 도덕성과 책임성을 가져야 하는지를 배웠다. 시민 여러분과 언론의 따끔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앞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데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