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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마라토너 ‘힐링 코스’ 뜨거운 질주
8·15 광복절 기념 제5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 성료
2019년 08월 12일(월) 04:50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제5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가 11일 화순군 너릿재 일원에서 열렸다. 화순 소아르 갤러리 인근 대회장에서 출발한 6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명품 숲길을 달리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전국 여느 마라톤 코스와 달리 짙은 녹음을 만끽하고 자연을 호흡하는 ‘너릿재’ 코스를 달린 마라토너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비오듯 쏟아지는 땀을 씻어내면서도 ‘힐링 코스’를 완주한 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8·15 광복절 기념 제5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가 11일 오전 전남 화순과 광주 동구를 잇는 너릿재 옛길 구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과 천정배 민주평화당(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마라토너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관련 기사 18·22면>

광주일보사와 마라톤세상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화순 소아르 갤러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너릿재 정상을 거쳐 광주 동구 너릿재 주차장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개회 선언에 이어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의 대회사로 막을 올린 이번 마라톤 대회는 5회 왕복하는 풀코스(42.195㎞)와 3회 왕복하는 25㎞코스, 1회만 다녀오는 8.5㎞코스로 나뉘어 치러졌다. 올해에는 풀코스 릴레이가 신설돼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마라토너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너릿재 마라톤대회는 과거 화순에서 광주를 오가는 옛길의 모습과 풍광을 고스란히 간직한 코스에서 진행돼 전국 마라톤 애호가들에게는 손꼽히는 여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김여송 사장은 대회사에서 “광주일보 3·1절 기념 전국마라톤대회가 올해로 54회째, 혹서기 마라톤 대회가 5회째 열리는 등 광주일보사가 호남마라톤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마라토너들의 인내와 건강을 시험하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