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4일만에 재출격…후반기 첫승 ‘시동’
오늘 SK 원정경기 선발 등판
마운드 활기 불어넣기 나서
1500 탈삼진·1800이닝 투구
후반기 새로운 기록 달성 주목
KBO리그 3일부터 2연전 돌입
마운드 활기 불어넣기 나서
1500 탈삼진·1800이닝 투구
후반기 새로운 기록 달성 주목
KBO리그 3일부터 2연전 돌입
![]() 양현종 |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기록 행진에 재시동을 건다.
양현종은 30일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잠수함’ 박종훈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양현종에게는 후반기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26일 두산베어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 선발이 바로 양현종이었다. 이날 양현종은 6개의 공을 던지면서 1회를 깔끔하게 막았지만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는 못했다.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취소가 결정됐다.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과의 명승부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웠던 노게임이었다.
1이닝에서 등판이 끝났던 양현종은 4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터너의 부진과 불확실한 4·5선발 고민 속에서 양현종이 마운드 정상화를 위한 스타트를 끊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기록 행진을 재개한다.
양현종은 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개인 9연승을 달리면서 전반기를 평균자책점 3.09, 10승 8패로 마감했다.
전반기 마지막 승리가 기록된 7월 12일,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하면서 6년 연속 10승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통산 10번째 기록. 그리고 이 승리와 함께 통산 130승(KBO 통산 10번째)에도 성공했다.
양현종은 후반기 1500탈삼진과 1800이닝 투구 기록을 노린다.
통산 5번째 1500탈삼진에는 30개가 부족하다. 양현종은 전반기 20경기에서 10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경기당 평균 5.5개의 탈삼진.
가장 양현종이 공을 들이는 부분은 ‘이닝’이다.
양현종은 항상 ‘이닝’을 목표로 내세우며 에이스의 책임감을 이야기해왔다. 전반기에도 20경기에서 122.1이닝을 소화하면서 역시 20경기에 나온 윌랜드(120.2이닝)에 앞서 팀내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앞으로 48.2이닝을 더하면 통산 16번째 1800이닝 주인공이 된다.
팀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역시 승리다.
KIA는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1패만 기록하면서 39승 1무 56패(승률 0.411)의 저조한 성적으로 8위에 그치고 있다. 7위 삼성라이온즈와 2.5경기 차, ‘가을잔치’의 마지노선인 5위(NC다이노스)와는 8.5경기 차다.
양현종이 7.5경기 차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SK와 5위 NC와의 경기에 연달아 출격할 수 있는 만큼 KIA는 승리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
한편, KBO리그는 2일 휴식일 뒤 8월3일부터 2연전 일정을 시작한다. 팀 간 16차전(홈 8경기·원정 8경기)씩 대결을 하는 만큼 2연전 일정이 불가피하다.
KIA는 30일부터 문학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8월 3·4일 안방에서 NC와 주말 2연전에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양현종은 30일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잠수함’ 박종훈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양현종에게는 후반기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26일 두산베어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 선발이 바로 양현종이었다. 이날 양현종은 6개의 공을 던지면서 1회를 깔끔하게 막았지만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는 못했다.
1이닝에서 등판이 끝났던 양현종은 4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터너의 부진과 불확실한 4·5선발 고민 속에서 양현종이 마운드 정상화를 위한 스타트를 끊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기록 행진을 재개한다.
양현종은 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개인 9연승을 달리면서 전반기를 평균자책점 3.09, 10승 8패로 마감했다.
양현종은 후반기 1500탈삼진과 1800이닝 투구 기록을 노린다.
통산 5번째 1500탈삼진에는 30개가 부족하다. 양현종은 전반기 20경기에서 10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경기당 평균 5.5개의 탈삼진.
가장 양현종이 공을 들이는 부분은 ‘이닝’이다.
양현종은 항상 ‘이닝’을 목표로 내세우며 에이스의 책임감을 이야기해왔다. 전반기에도 20경기에서 122.1이닝을 소화하면서 역시 20경기에 나온 윌랜드(120.2이닝)에 앞서 팀내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앞으로 48.2이닝을 더하면 통산 16번째 1800이닝 주인공이 된다.
팀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역시 승리다.
KIA는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1패만 기록하면서 39승 1무 56패(승률 0.411)의 저조한 성적으로 8위에 그치고 있다. 7위 삼성라이온즈와 2.5경기 차, ‘가을잔치’의 마지노선인 5위(NC다이노스)와는 8.5경기 차다.
양현종이 7.5경기 차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SK와 5위 NC와의 경기에 연달아 출격할 수 있는 만큼 KIA는 승리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
한편, KBO리그는 2일 휴식일 뒤 8월3일부터 2연전 일정을 시작한다. 팀 간 16차전(홈 8경기·원정 8경기)씩 대결을 하는 만큼 2연전 일정이 불가피하다.
KIA는 30일부터 문학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8월 3·4일 안방에서 NC와 주말 2연전에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