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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 좋다 찬란한봄 붉은 유혹
전남 전북 철쭉 축제
2015년 04월 24일(금) 00:00
남원 바래봉
“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단가 ‘사철가’ 한 대목이 절로 나오는 ‘녹음방초지절’(綠陰芳草之節)이다. 산벚꽃이 진 자리에 초록이 짙어지며 붉디 붉은 철쭉 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백운산과 지리산 등 철쭉군락지를 끼고 있는 광양과 해남, 보성, 장흥, 남원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철쭉의 향연(饗宴)이 펼쳐진다.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 산행을 겸해 봄향기 가득한 철쭉 명소로 봄 나들이를 떠나보자!

[해남 흑석산 철쭉제]

해남군 계곡면과 학산면에 소재한 흑석산(해발 650m)은 철쭉꽃 붉은 풍광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손꼽히는 철쭉명산이다.

계곡 문화체육회가 주최하는 올해 축제는 24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25일 계곡면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 계곡초등학교 바이올린 합주, 철쭉제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어린이 그림·글짓기 대회를 비롯해 삼행시 짓기 경연대회, 철쭉 페이스페인팅, 도자기빚기 체험, 철쭉 토피어리 사진찍기, 아트풍선 체험,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열린다.

[보성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일림산(해발 664m) 철쭉군락지는 150ha 규모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안규갑) 주관으로 열리는 철쭉제례와 산림문화행사, 숲속음악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편백나무 잘라서 가져가기’ 등 5종의 체험행사와 웅치면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품과 봄나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장터’가 열린다.

보성군 율어면과 겸백면에 걸쳐있는 초암산(해발 576m)과 보성군 복내면과 화순군 이양면 경계에 위치한 계당산(해발 580m)도 빠뜨릴 수 없는 철쭉 명산이다.

[화순 백아산,화학산 철쭉제]

화순읍 수만리 큰재와 백아산(해발 810m), 화학산(해발 613m)에서 철쭉제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수만리 철쭉제는 25∼26일 이틀간 화순읍 청년연합회 주관으로 큰재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체험 프로그램, 장터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또 백아산 철쭉제는 5월 2일 백아산 마당바위에서, 화학산 철쭉제는 5월 3일 화학산 일원에서 각각 청년회 주관으로 기념식과 한국전쟁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갖는다. 무등산 장불재에서 이어지는 안양산(해발 853m) 역시 산 정상부에 분홍 주단을 펼친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광양 국사봉 철쭉축제]

백운산 국사봉은 35ha의 철쭉동산과 더불어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편백 숲(둘레길 4㎞)이 조성돼 지친 심신을 힐링하며 마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옥곡면 야외 특설무대에서 경로 잔치와 인기가수 초청, 철쭉 노래자랑, 산상 음악회를 비롯해 산나물 캐기, 둘레길 완주하기, 추억의 보물찾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장흥 제암산 철쭉제]

제암산(해발 807m) 철쭉평원은 30년 수령의 철쭉이 30만평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제암산 철쭉은 흰색 품종이 없고 분홍 꽃만 개화해 색다른 풍경을 선보인다.

사자산 하단부터 시작되는 자생 철쭉은 사자산 등성이와 제암산 정상을 지나 장동면 큰산에 이르기까지 총 6㎞에 걸쳐 분포해 있다. 이 가운데 사자산 미봉∼간재 삼거리∼곰재산∼곰재를 잇는 능선이 제암산의 유명한 철쭉 군락지다.

이번 철쭉제는 군민의 화합과 번영, 장흥군의 미래발전을 기원하는 철쭉제례를 비롯해 다양하게 열린다. 부대행사로 철쭉선아 선발, 소망 리본달기, 꽃씨 풍선날리기, 철쭉가족 촬영, 작은 음악회, 봄나물 특산품전 등을 준비했다.

[남원 바래봉 철쭉제]